'내 연애의 모든 것' 진태현과 공형진이 몸을 불사르는 개그감을 선보이고 있다.
5월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 15회에서는 문봉식(공형진 분 )의원과 고동숙(김정난 분) 의원, 보좌관들의 러브스토리로 꾸며졌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던 문봉식 의원은 야구에 재능과 꿈을 가졌으나 돈이 없어 야구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후원하기로했다. 모처럼의 후원이었고 생색은 내야 했기에 문봉식은 보좌관에게 "언론에 선행 크게 선전하고, 무엇보다 누나에게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아이들이 문봉식에게서 받은 야구공과 배트로 신 나게 야구를 하던 중 고동숙 의원이 찾아왔고 이에 문봉식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문봉식의 뜻밖의 선행에 고동숙 의원이 "뭐냐"고 묻자 그는 "보건복지 소속 의원으로서 재능과 꿈을 가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랄까"고 말했다.
문봉식 의원은 고동숙 의원과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다가 고백할 타이밍임을 알고 "누나 나 진짜로 누나가.."라고 말을 꺼냈다. 그때 멀리 야구공이 날라와 문봉식 얼굴을 강타했다. 문봉식은 얼굴을 감싸 쥐며 "이것들이 내가 사준 공이랑 배트로.."라며 말을 채 잇지 못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러브라인은 의원들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닌 보좌관들 사이에서도 존재한다. 정 보좌관(민지아 분)은 노민영(이민정 분)의 사퇴로 국회를 떠나게 됐다. 이를 알고 정 보좌관에게 마음이 있었던 김 보좌관(진태현 분)은 끝내 사심을 드러냈다.
김 보좌관은 "저기 정 보좌관님 오늘이 마지막이시죠?"라며 "그동안 정 보좌관님하고 이래저래 인연도 있었고 또 막 우시는 것도 보고.."라고 말했다. 이에 정 보좌관은 "거 봐. 나 좋아하는 거 맞다니까"라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김 보좌관은 정 보좌관에게 "우연히 만나면 밥이라도 먹자"고 했고 이에 정 보좌관은 "밥 먹어요. 단 우연히 만나면"이라고 단호히 대답했다. 그러나 김 보좌관은 "알겠습니다. 우연히 뵙죠. 일요일 3시쯤 상수동 카페 앞에서 우연히!"라며 윙크를 하는 등 물오른 개그감을 선보였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캡처)
출처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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