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소시 유리, 아침에 민낯으로 수업 참석" _2013.2.6

 

배우 공형진이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에 대해 폭로했다.
 
공형진은 5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모교인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교수로 재직하며 제자로 유리와 배우 이연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형진은 유리에 대해 "아침 일찍 수업이었는데 정말 민낯으로 와서 수업을 열심히 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유리는 "작년에 '패션왕'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연기를 하게 됐다. 처음이다 보니까 모르는 것도 많고 낯선 것도 많아서 교수님께 고민상담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하는데 어렵고 힘들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교수님께서 '네가 겸손해도 너무 겸손한 것 같다. 호랑이 새끼는 호랑이지 고양이가 아니다. 너도 열심히하면 큰 호랑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내주셨다"며 공형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공형진이) 학점은 잘 주냐?"고 물었고, 유리는 "잘 주신다. A까지 받을 정도로 내가 잘하진 못했다. 그래도 내가 한 것보다는 충분히 많이 주셨다"고 말했다.
 
[유리(두 번째)가 민낯으로 수업에 들어온다고 폭로한 공형진(첫 번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출처 :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