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로 국내 인지도가 한껏 높아진 중국배우 임달화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말춤까지 선보였다.
임달화는 13일 SBS 파워FM(103.5MHz)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남다른 한국 사랑을 밝히며 좋아하는 음악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꼽았다. 이어 그는 해당 음악에 맞춰 말춤을 선보여 청취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화에선 늘 강한 연기를 했던 그는 의외의 모습으로 청취자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그림 그리기와 사진이 취미인 그는 이번 한국 방문에도 “일정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생길 때 마다 한국의 풍경을 그려 기록으로 남기곤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곧 개봉하는 영화 ‘나이트폴’은 딸과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영화라 선택하게 됐고, 촬영 당시 자녀가 없는 주현량 감독과 ‘아버지와 딸과의 관계 및 감정에 더 무게를 두고 연기를 하겠다’고 주장하며 한 달을 다툰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하루는 딸을 위해 시간을 보낸다고 얘기하며 ‘딸바보’임을 인정한 그는, 그 때문에 이번 영화에 더 많은 애정이 간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욕심이 나는 역할이 있느냐는 질문에 임달화는 “아직 군대, 간첩물을 찍은 적이 없다”고 답하며 기회가 되면 DJ 공형진과도 함께 작업하고 싶고, 형제로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호탕하게 답하기도 했다.
“오래도록 연기하고 싶다”는게 꿈이라는 그는,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약속하며 이 날 방송을 마쳤다.
출처 : SBS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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