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스크랩/2011 history
`커플즈` 정용기 감독,`애드리브의 달인은 공형진과 이시영`_2001.10.4
조소연
2011. 10. 5. 00:13
시나리오보다 훨씬 좋게 캐릭터를 표현해
배우 공형진과 이시영이 애드리브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영화 '커플즈'(감독 정용기, 제작 (주)바른손-시오필름(주))의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배우 김주혁, 이윤지, 이시영, 오정세, 공형진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수 윤종신 사회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촬영을 하면서 가장 애드리브가 능했던 배우는 누구였는지"라는 질문에 정용기 감독은 "애드리브는 공형진과 이시영를 뽑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두 배우는 시나리오보다 훨씬 좋게 캐릭터를 표현해냈고,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있을때는 웃음이 많이 터졌다"고 말했다.
또 정용기 감독은 "오정세는 나름 애드리브를 많이 준비해 오지만 그닥 유용한게 없다"며 "애드리브를 열개 준비해오면 그중에 한 개만 터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사회 윤종신은 오정세에게 "이제 애드리브를 준비하지 말아라. 준비해오면 원래 잘 안되는게 애드리브다. 자연스럽게 준비하라"고 거들었다.
한편 '커플즈'는 얽히고설킨 다섯 싱글의 예측불허 커플 탄생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1월 3일 개봉.
출처 :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