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이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 리메이크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명세 감독은 10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서 "'나의사랑 나의신부'를 리메이크 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흔쾌히고 말고 돈 떨어졌으니까 기꺼이 하라고 했다"며 유쾌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명세 감독은 "이걸 제작한 사람이 '소원'도 제작했고. '나의사랑 나의신부' 리메이크에도 열의를 보였다. 그런 열정이라면 좋지 않겠는가 싶어서 흔쾌히 수락했다. 제작자가 내 학교 동문인데 영화가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으면 더 세게 부를 걸 그랬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나의사랑 나의신부'를 리메이크한 임찬상 감독은 "기획은 내가 한 게 아니고 제작사에서 기획을 한 다음에 내게 연출 의뢰를 한 것이다. 이 원작을 대학교 때 봤는데 기본적으로 그 영화에 대한 이미지와 기억들이 지금까지 이어진 개성 강한 영화라 리메이크 제안을 받아 기대가 많이 됐다"며 '나의사랑 나의신부'를 리메이크 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 캡처)
출처 :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