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스크랩/2001 history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으로 건져낸 '3류인생'..최민식-홍콩스타 장백지 '파이란'_2001.4.19 참으로 변변찮은 인생이다. 늘상 추리닝 차림에,오락실에서 시간을 죽이고,만화책이나 뒤적이며 히히덕대고,고등학생들한테 포르노 테잎이나 팔아먹고 그뿐인가. 고작 변두리 클럽을 기반해 구멍가게 주인이나 등쳐먹는 "조직"에 빌붙어,"X할"을 입에 달고 살지만 사실 간이 작고 마음도 모질지 못해 후배들에게도 호구취급을 당하는 서른 중반 즈음의 "생양아치" 이강재. 또다른 남루한 인생이 있다. 눈망울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스물세살의 중국여자 "파이란(白蘭)".피붙이 하나 없는 낯선 나라에 숨어든 불법체류자로 먹고살기 위해 위장결혼 서류를 꾸민 그는 서류에 붙은 남편(이강재)의 웃는 얼굴 사진에 마음을 준다. 단칸방에서 막일을 하며 밤마다 꺽꺽 쏟아지는 울음을 삼키는 여자에게 어느덧 남자는 지친 마음을 기댈 큰 언덕.. 더보기 공형진 `10년만에 주인공 됐어요`_2001.10.31 '에 윤다훈이 있다면 에는 공형진이 있다!’ 올 봄 영화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언더 그라운드 연예계의 우상으로 떠올랐던 배우 공형진(31)이 11월5일 첫방송될 MBC TV 성인 시트콤 (연출송창의)로 주류 연예계에 진입한다. 공형진은 에서 세 남자 주인공 중 하나인 참치 횟집 종업원으로 등장한다. 참치 횟집 사장 박상면의 군대 동기라는 이유로 종업원으로 취직해 주인을 능가하는 권세를 휘두르는 인물이다. 정 많고 순진한 박상면을 쥐락펴락하며 갖은 골탕을 먹이는 얄미운 캐릭터. 하지만 수시로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순박함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하는 통에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인기 시트콤 에서 밉지 않은 바람둥이를 연기한 윤다훈을 연상시키는 캐릭터지만 공형진이 그 동안 .. 더보기 `세 친구`의 윤다훈 같은 감초역할이죠`..탤런트 `공형진`_2001.11.4 "세 친구"의 윤다훈과 비슷한 역을 맡은 저 배우 누구야? 정말 웃긴다" 지난 1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성인시트콤 "연인들"(연출 송창의) 시사회에 참석했던 관람객들의 반응이다. 5일 오후 10시 55분에 첫방송되는 이 시트콤엔 "어디서 본 듯하지만 정확하게 누구인지 모르겠는 인물"이 탤런트 박상면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시종 관람객들을 웃겼다. 그 주인공은 공형진(31). 일반인들에게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영화계에선 이미 주목받는 인물이다. 공형진은 올 봄 상영됐던 영화 "파이란"에서 최민식과 함께 삼류 깡패역을 맡아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영화 덕분에 그는 현재 많은 영화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곧 촬영에 들어갈 "오보 더 레인보우" "블루" 등에 출연할 예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