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 KBS 2TV '추노'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
지난 25일 '추노' 마지막 회에서는 업복이(공형진)가 죽음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업복이가 노비당이 몰살당한데 분개해 홀로 궁궐을 침탈, 조총으로 좌의정 이경식(김응수)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하지만 업복이 역시 뒤늦게 등장한 황철웅(이종혁)과 그 일행에 의해 붙잡히게 됐고, 극 마지막 장면에서 그의 연인 초복이(민지아) 곁엔 업복이가 아닌 은실이(주다영)가 있었다.
"초복이가 없으면 안 되겠다"며 초복과 약속했던 세상을 만들기 위해 궁으로 향한 업복이였기에 그의 최후는 더욱 비극적으로 비춰졌다.
조선 최고의 스나이퍼이자 로맨티스트로 살아온 순정남 업복이의 최후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업복이 형님 죽지않았죠? 형님의 시원한 사격솜씨 벌써부터 보고 싶어요", "업복이의 마지막 모습은 소름 돋았습니다. 한방 원킬! 정말 멋졌어요", "업복이가 좌의정과 그분을 죽일 때 속이 시원했습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역시 업복이인 듯!" 등 관련 게시판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에 공형진은 "연기를 한지 20년이 됐지만 처음으로 사극을 도전하면서 제가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기존에 제가 많이 보여드렸던 즐겁고 유쾌한 이미지에서 업복이는 좀 더 진지하고 우수에 찬 역할이었기 때문에 제가 연기하면서도 색다르고 재미있었습니다"며 업복이 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 장면을 찍으면서는 저도 가슴이 벅차더군요. 제가 느낀 감정을 시청자분들도 느끼셨기를 바란다. '추노'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감사드리고 조만간 더 좋은 작품을 통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자신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공형진은 지난해 12월부터 1월 말까지 진행한 1인극 '내 남자는 원시인'이 지방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는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과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시민회관에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출처 :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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