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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 ‘짝패’ 첫등장 “‘추노’ 때보다 신분 업그레이드”_2011.3.7

‘사극 흥행 보증수표’ 배우 공형진, 드라마 ‘추노’보다 한 단계 업그레드


‘사극 흥행 보증수표’ 배우 공형진이 드라마 ‘추노’보다 한 단계 업그레드된 신분을 맡아 열연한다.

공형진은 7일부터 성인연기자들로 교체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김근홍)에서 귀동(이상윤 분)의 직장 선배인 공포교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공형진이 맡은 공포교는 귀동과 함께 좌포청을 지키며 고을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사건들을 해결한다. ‘추노’에서 도망 노비 업복 역을 소화했지만 ‘짝패’에서는 좌포청 공포교 역을 맡아 이상윤과 환상의 콤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형진은 지난달 23일 용인 민속촌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일단 추노 때와는 신분부터가 다르다”고 말문을 열며 “원래는 포도대장이었는데 캐스팅되면서 공포교로 바뀌었다. 김운경 작가님 말씀처럼 포도대장보다는 역할의 활동범위가 크기 때문에 더욱 많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포교는 지금으로 말하자면 대단한 비리 경찰이지만 얄밉거나 악하지 않고 오히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사람은 누구나 양면이 있지 않나. 양반집 자제인 귀동과 다른 인물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상반되는데, 그게 어떻게 표현될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촬영장은 예측 불가능한 애드리브로 현장을 쥐락펴락하는 배우 이문식과 공형진의 돌발 애드리브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공형진은 “짝패에는 연기는 물론 애드리브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최고의 베테랑 선배들이 모인만큼 화면에서도 불꽃 튀는 애드리브 대결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명품연기를 선보였던 아역들의 바통을 이어받은 천정명 한지혜 이상윤 서현진 등 성인배우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 서울신문N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