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환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현식 vs 공형진 입담 누가 셀까_2004.4.21 `애드리브는 내가 한 수 위` 평소 애드리브에 관해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임현식과 공형진이 영화 `라이어`에서 만났다. 방송계 대선배인 임현식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애드리브 연기로 유명하지만 코미디언 출신 공형진도 만만치 않은 상대. 둘의 불꽃 튀는 애드리브 대결은 영화 `라이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후배인 공형진은 심사숙고파. 두 여자를 거느리고 있는 친구 만철(주진모 분)을 부러워하는 대목에서 땅마다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일일 생활계획표를 만드는 것은 공형진의 순수 아이디어였다. "새벽 2시에 명순이네 가서 떡치고, 7시 압구정동에 가서 또 치고." 초등학생이나 그릴 법한 생활계획표는 김경형 감독의 시나리오에는 없었다. 만철과 현상금 나눠먹기를 흥정하는 부분에서 7대3까지 뜯어내는 즉흥 애드리브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