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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스크랩/2010 history

`오즐` 멤버들, 공복 백일장에 `쫄쫄` 굶고 쓰레기통 까지 뒤져_2010.9.27

시를 즐겨라


지난 26일 방송된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오늘을 즐겨라'(이하 '오늘을 즐겨라')에서 멤버(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김현철 정형돈 서지석 승리)들이 제대로 공복을 체험했다.

녹화 도중 "밥 먹고 합시다"라는 PD의 말에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한 멤버들은 반색했다. 그러나 "연기자들은 빼고 스태프들은 밥 먹고"라는 말해 급 좌절한 멤버들은 웅성이기 시작했다.

자장면을 점심으로 먹는 스태프들을 바라보던 멤버들은 음식에 기웃거리며 고통을 표시했다. 승리는 "배에 든 게 있어야 시를 짓던가 하지"라고 울상을 짓기도 했다.

멤버들 앞에서 자장면을 먹는 PD를 보던 김현철은 "내가 눈을 가릴 테니까 빨리 뺏어 먹어"라고 손짓으로 말했고 눈을 가리자 신현준은 달려들어 자장면을 뺏으려 했다. 하지만 좋은 시를 탄생시키기 위한 PD의 노력(?)으로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또한 정준호 정형돈 신현준은 배고픔에 쓰레기통까지 바라보는 현상이 발생한 것. 그러나 이내 이들은 포기하고 점심을 굶었다.

이날 '오늘을 즐겨라'에서는 '세기말 블루스'의 신현림 시인과 '시를 즐겨라'라는 주제로 함께 했다. 이들은 직접 배고픔을 체험하고 극한의 공복 속 배고픔을 시로 표현하며 각양각색 개성을 뽐내 웃음을 줬다.

출처 :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