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이 과거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다.
4월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 7회에서 문봉식(공형진 분)은 야당에서 준비한 법안 발의 내용을 가로채 고동숙(김정난 분)에게 질타를 받았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고동숙은 "이딴 식으로 훔쳐가?"라며 이를 갈았고 문봉식은 "증거 있어요? 증거 없이 생사람 잡는 시대 다 지나갔어"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에 고동숙은 "좀 맞자. 이 방법밖엔 없다 진짜"라며 문봉식을 붙잡았다.
가까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사이 문봉식은 고동숙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고는 "아니 세월이 우리 누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뭐 이리 늙었어?"라고 말했고 고동숙은 어이없다는 얼굴로 "어쩜 세월이 너한테는 아무 짓도 안 했니. 너 언제 익을래 어떻게 이렇게 애야?"라고 말했다.
이에 문봉식은 과거 고동숙에게 꽃다발을 들이밀며 고백했던 것을 회상했다. 당시 고동숙은 봉식의 꽃다발을 받은 후 "고마워 봉식아. 근데 넌 아직 애송이야. 미안한데 좀 더 익어서 와"라고 거절했다.
갑자기 심사가 뒤틀린 문봉식은 고동숙에게 "고동숙 이게 뭔 줄이나 알아? 누나 전남편 차박사님 청첩장이야! 나한테 이렇게 막 하면서 차박사 바람 피웠을 때는 오히려 매달렸다며. 나만 만만하지?"라고 말했다.
문봉식을 한참 바라보던 고동숙은 "됐다"며 자리를 떴고 당황한 봉식은 "아 이게 아닌데. 죽자 죽어. 죽어야 돼"라며 자책했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캡처)
출처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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