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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공형진,`살고 싶어 지우야` 시청자 전율_2010.10.29

소름끼치는 명품연기, 시청자 뜨거운 반응

 

 

배우 공형진이 소름 끼칠 만큼 리얼한 명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에서 장사부(공형진 분)가 황미진(윤손하 분)에 의해 죽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두희(송재호 분)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된 지우(정지훈 분)는 양두희의 비밀을 자신 외에 다름 사람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황미진은 몇 명이 아냐고 지우에게 묻지만 더 이상 지우는 답하지 않았고 황미진은 지우의 정보원인 장사부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장사부는 절박하게 “아무것도 모른다. 난 이 사람들하고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하지만 황미진은 장사부에게 뱀의 독이 있는 주사를 투입해 처참하게 죽이고 만다.

황미진은 “단백질 계통의 독약이다. 방울뱀 독이라고 말하면 더 쉬우려나. 몸 안의 혈액을 모두 응고시켜 버리지. 생각보다 고통스럽게 죽을 것”이라고 말해 더욱 장사부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그러나 지우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결국 독이 든 주사를 맞게 된 장사부는 고통에 몸부림친다.

“나 죽기 싫어요. 나 이렇게 죽으면 안돼. 살고 싶어 지우야”라며 울부짖다 돌변해 “너 때문에 나 죽는 거야. 너가 날 죽이는 거야. 너는 나를 개처럼 부려먹기만 하고 날 이용만 했잖아...”라며 지우를 원망하고 숨을 거뒀다.

이날 공형진은 독이 든 주사를 보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실감나게 표현했고, 독주사를 맞으며 서서히 죽는 연기조차 너무나 리얼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공형진 외에 정지훈의 연기도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우는 자신의 말 때문에 장사부가 처참히 죽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함과 연민 등을 느낀 듯 눈물을 떨구는 장면에서 연기자 정지훈의 진가를 발휘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공형진이 죽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다” “공형진이 벌써 죽은 것이 아쉽지만 오늘 연기 대단했다” “공형진의 얼굴에서 죽음의 공포가 느껴졌다” “공형진과 정지훈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방송을 보면서 소름이 끼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 마이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