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 스크랩/2010 history

女대표팀 vs 오즐, 축구 한판 7_2010.10.17

오즐, U-20 여자월드컵 영웅들과 한판승부!!


'오늘을 즐겨라' 멤버들이 U-20 여자월드컵 영웅들과 한판승부를 펼친 결과 4대 7로 패했다.

10월 17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 멤버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김현철 정형돈 서지석 승리)에서는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3위에 빛나는 여자축구 대표팀 8명의 선수들이 멤버들과 경기를 벌였다.

경기에는 지소연, 김나래, 임선주, 서현숙, 김진영, 이현영, 김혜리, 강가애 등 영광의 주역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즐' 멤버들과 400미터 계주를 갖고 이어 7대 7 경기를 했다.

축구경기에서는 '오즐'팀 감독으로 출연한 유상철 감독이 직접 출전해 지소연, 김나래와의 한치의 물러섬 없는 공방전을 펼쳤다. '오즐'팀 맏형 신현준은 기가 막힌(?) 위치 선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유상철의 패스를 헛발질 등으로 끊어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제일 먼저 지매시 지소연 선수가 전반 5분에 선제골을 장식했다. 이어 전반 7분에 김나래 선수가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 가운데 '오즐'팀도 전반 11분에 공형진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서지석이 후분 3분과 25분 연속 두 골을 넣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결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계속된 골세례로 '오즐' 팀은 총 7골을 내줬고 7대 4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즐'팀과 여자 축구 대표팀 모두 승패와 관계없이 즐거운 축구경기를 펼쳤고 '오즐' 멤버들이 여자 축구대표팀은 업고 다니는 훈훈함을 연출했다.

신현준은 "너희들과 축구해서 정말 행복했어. 영광이야"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 선수는 "방송을 떠나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세 골이나 넣은 김진영 선수는 "앞으로 여자 축구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국민들의 애정어린 시선을 기대했다.

한편 7대 7 축구경기는 MBC 중계차를 대동해 16대의 카메라, 100여명의 현장 스태프 등 월드컵 경기를 방불케 하는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김성주, 이병진, 이상윤 해설위원이 환상호흡의 중계를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출처 :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