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해당 방송 캡처
김종국이 무릎을 꿇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예능국 구조대 VS 드라마국 구조대’편으로 유재석, 김종국, 이광수, 개리, 하하, 송지효, 지석진과 게스트 권해효, 공형진,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승리, 강하늘이 출연해 최강 구조대 자리와 금일봉을 두고 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팀은 ‘엔젤 아이즈’팀과 7:7 슈퍼매치를 벌였으며, 최종 미션에 앞서 첫 번째 계단 릴레이 미션 후 퀴즈 맞추기 소 미션을 진행했다.
퀴즈 맞추기 미션에서 ‘엔젤 아이즈’ 팀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며, 권해효는 노련한 모습으로 개리와 유재석 등 ‘런닝맨’ 팀 4명을 따돌리며 유리한 입장을 지켜냈다.
이후 ‘런닝맨’ 팀인 하하와 김종국이 출격, 반격을 하는 듯했으나 결국 서울대 출신 배우 이상윤의 앞에게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상윤의 승리에 ‘엔젤 아이즈’ 팀은 환호했으며, ‘런닝맨’ 팀의 이광수는 어김없이 예외를 주장하며 3판 2승 선제를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번외 경기로 ‘엔젤 아이즈’ 공식 허당인 김지석과 ‘런닝맨’ 공식 허당인 이광수의 경기를 제안했다. 제작진은 이를 받아 들여 ‘엔젤 아이즈’팀에게 김지석 승리 시 ‘엔젤 아이즈’ 완승으로, 이광수 승리 시 3:3 재대결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미 승리해 아쉬울 게 없는 ‘엔젤 아이즈’팀은 고자세를 유지했다. 특히 공형진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 대신 김종국이 대표로 무릎을 꿇어줘야 한다”고 조건을 내세웠다.
공형진의 말에 김종국은 열이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지석진은 “그게 어렵냐? 무릎 꿇는 것 쯤 쉬운 거다”며 솔선수범(?)하여 상대팀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어 이광수와 유재석이 합세해 무릎을 꿇고 허리를 숙여 절을 했으나 공형진도 만만치 않았다. 끝까지 김종국이 무릎을 꿇으라고 요청하는 공형진에 김종국은 할 수 없이 절을 하듯 무릎을 꿇었다.
이어 김종국은 이광수에게 화풀이를 하며 “너 지면 오늘 방송 끝날 때 까지 무릎으로 걸을 줄 알아”라며 엄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리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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