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현행 유지는 5년, 10년 후에도...
"스크린쿼터 현행 유지는 5년, 10년 후에도 이땅에서 한국영화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정책입니다."
영화배우 공형진(37)이 스크린쿼터축소반대 1인 시위 28번째 주자로 나섰다.
3일 오후 1시 서울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스크린쿼터축소반대 1인 시위를 벌인 공형진은 피켓에 적힌 구호에 대해 묻자 "구호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국민들이 진심만 알아주면 그만이죠"라며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의사를 밝혔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미스터 주부 퀴즈왕’등에 출연했던 공형진은 "앞서 여러 분들이 스크린쿼터에 대해 많은 말을 했다. 이 자리에서 어떤 것을 이루기 보다는 이 자리에 선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1인 시위 참여 동기를 밝혔다.
지난달 17일 농민과 영화인들이 함께한 촛불집회에도 사회를 맡는 등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축소반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공형진은 "영화인들의 릴레이 1인 시위는 집단이기주의가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이 꼭 알길 바란다"며 "향후 스크린쿼터사수 영화인대책위원회의 방침과 행사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김명곤 신임 문화관광부장관에 대해 "예술행정을 오랜 세월해 온 경력자"라며 "공과 사를 적절히 안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공형진은 "어떤 제도든 영원 불멸하고 완벽한 제도는 없다. 스크린쿼터가 갖는 당위성 국민들께 알리고 싶다. 스크린쿼터는 문화 존립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질책과 반론보다는 너그럽게 격려하고 이해해줬음 좋겠다"라며 스크린쿼터 축소의 정부 방침에 항의했다.
지난 4일 안성기(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 공동위원장)를 시작으로 계속된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축소반대 1인 시위는 28일째 계속되고 있다.
출처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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