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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스크랩/2006 history

판타지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_2006.12.20

손예진-공형진-류덕환, '목소리 연기도 환상'

 


손예진, 공형진, 류덕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최근 이성강 감독의 판타지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제작 옐로우필름/선우 엔터테인먼트)의 목소리 더빙작업에서 전문 성우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20일 제작진에 따르면 '천년여우 여우비'의 주인공 '여우비'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첫 데뷔한 손예진은 경험이 없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개성 넘치는 목소리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스탭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손예진은 더빙 내내 이성강 감독의 지휘 아래 대사 한마디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진지함과 OK사인이 나고도 직접 재녹음을 제안할 만큼의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고.

또한, 이미 더빙 경험이 있는 공형진은 어수룩한 노총각 '강선생'을 맡아 특유의 코믹함과 털털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연기를 펼쳐 그의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최근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를 만큼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는 류덕환은 그의 맑고 수수한 성격을 여우비를 지켜주려는 순수한 영혼의 '황금이'에 그대로 옮겨 표현했다.

특히, 이들은 여우비와 황금이가 이박사의 '이집트 여행'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노래하는 장면 더빙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실제로 더빙 부스 안에서 노래와 춤까지 겸하는 고난이도(?)의 더빙을 시도해 스탭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세 사람이 발굴의 실력을 뽐낸 '천년여우 여우비'는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성강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내년 1월 25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출처 : 조이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