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 출연하고 싶어 102일간 영화사 출근
영화배우 공형진이 무명시절 영화 캐스팅이 좌절돼 겪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공형진은 17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생방송 TV연예'에서 영화 '쉬리'에 캐스팅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형진은 "무명시절 영화 '쉬리'에 출연하고 싶어 102일 동안 무작정 영화사에 출근했다"며 "오디션을 볼 기회를 얻기 위해 그냥 눈도장 찍으러 영화사를 방문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형진은 "최종 4명의 후보가 남아 있었다. 박용우, 이범수, 강성진 그리고 나였다. 난 내가 될 줄 알았는데 102일째 영화사에 갔더니 하루 전 용우가 대본을 받아갔다는 말을 들었다"며 "아내가 이 소식을 듣고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형진은 "(영화배우가 된 것 때문에)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허심탄회하게 얘기한 건 영화 '파이란'을 찍은 뒤였다"며 "당시 아버지가 '이제 내가 너에게 기대를 걸 만하구나'라고 말씀하셔서 5시간을 엉엉 울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형진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이하나와 함께 커플을 이뤄 시청자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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