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왕자병, 장동건 만큼만 표현하면 될 듯`_2006.12.23

"장동건-김승우는 쌍벽 이루는 왕자병"

 

 

'실력파' 배우 겸 탤런트 공형진이 장동건과 김승우에 대한 재치 넘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형진은 내년 1월 3일 방송될 KBS 2TV 새 수목극 '달자의 봄'(극본 강은경,연출 이재상)에서 외모와 일에 완벽한 홈쇼핑 채널 PD로 패션감각까지 갖춘 매력남 '신세도'로 등장한다. 더욱이 홈쇼핑 호스트로 나오는 이혜영과 호흡을 맞춰 연애절대 고수끼리의 연애담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공형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전작과 달리 처음으로 도전하는 '킹카등극' 연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내가 '킹카'를 연기하는 것이 이상하냐"면서 "장동건도 화장실 가고 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주위에서 장동건과 김승우씨가 아주 신랄하게 이야기를 해준다. (장동건과 김승우는) '내 흉내내지 말고 잘하라'고 농담을 하더라"면서 "두 사람은 쌍벽을 이루는 왕자병이다. 그분들(장동건과 김승우)만큼만 표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형진은 자신의 극중 캐릭터에 대해 "연애고수의 정의를 잘 모르겠다. 남자든 여자든 연애의 속성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구에게나 내재돼 있지만 겉으로 표현하느냐 마느냐의 문제 인 것 같다. 극중 캐릭터에 대해 난 연기할 뿐이다"고 밝혔다.

'달자의 봄'은 30세 달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믹 드라마. 공형진 이혜영외에 채림 이민기 이현우 김부선 등이 출연한다.

출처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