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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스크랩/2007 history

공형진 `내가 이상형? 난 친정 오라비형!` _2007.1.15

배우 엄지원이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배우 공형진(37)이 인기 비결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밝혔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달자의 봄'(극본 강은경, 연출 이재상)에서 '신세도'로 열연 중인 공형진은 15일 오후2시30분 부터 KBS 수원 드라마 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한 취재진이 배우 엄지원이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자신의 매력을 설명해달라고 요구하자 "나는 친정 오라비형"이라고 전했다.

공형진은 주변에서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본인이 아니라 어머니나 동생이 좋아한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과 친한 장동건 주진모 조인성 등 잘 생긴 사람에게 간다면서 얼굴은 잘 생기고 봐야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엄지원씨와는 예전에 영화 '오버더 레인보우'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당시 소속사도 같아 가깝게 지냈다"면서 "아마 친정 오빠처럼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이지 이성적으로 끌리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옆에 앉아있던 이혜영도 공형진의 편안함을 증언하고 나섰다.

그녀는 "공형진씨에게는 다른 사람에게는 공개하지 않는 비밀을 다 말하게 된다. 말하면서도 '내가 왜 이런 말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공형진은 "내가 입을 열면 여럿 다친다"면서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해 1991년 SBS 1기 공채탤런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공형진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달자의 봄'에서 세련된 바람둥이 '신세도'로 열연 중이다.

출처 : 조이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