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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스크랩/2006 history

공형진 `SBS 공채1기..7년만에 정통극 복귀`_2006.3.9

"극중 이름 '공준표', 10살 아들 위한 선물"

 

 

배우 공형진이 SBS 새 월화드라마 '연애시대'로 7년만에 정극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연애시대' 제작발표회에서 공형진은 "영화로 먼저 데뷔를 했지만 SBS 공채 1기 탤런트 출신이다"며 "SBS에서 방송을 계속 하다가 영화쪽으로 왔는데, 1999년을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해수로 7년만에 드라마에서 정통극을 한다"고 말했다.

공형진은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 감회가 새롭다"며 "코믹한 부분은 드라마의 한 부분이고 차분한 면도 있는 캐릭터"라고 극중 역할을 소개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연애시대'는 이혼한 후 뒤늦게 사랑을 깨닫는 20대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공형진은 극중 감우성의 친구인 산부인과 의사 공준표 역으로 출연한다.

공형진은 "원래 배역 이름은 공재우였는데 이름을 준표로 바꿨다. 오랜만에 하는 정극 드라마이고 내 아이에게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아들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며 "올해 10살이라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데, 드라마 첫 회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웃었다.

극중 감초 역할을 하는 감우성은 친구 동진(감우성 분)과 은호(손예진 분)이 헤어지는 일련의 사건의 키를 쥔 인물로서, 그에 대한 자책감을 갖고 계속해서 두 사람의 재결합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은호의 동생 지호(이하나 분)와 멜로 라인도 형성된다.

공형진은 "두 사람을 재결합하게 만들려고 지호를 내 편으로 끌어들이고 계속해서 작전을 편다. 그러다 지호와 예기치 못한 인연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출처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