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영화채널 채널 CGV ‘정경순의 영화잡담’ 토크쇼 녹화
박건형 때문에 열받은 적 있다
배우 공형진이 닮고 싶은 배우와 혼을 냈던 후배,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 등에 대해 솔직하게 토로했다.
공현진은 지난 2월24일 서울 홍대의 모 노래방에서 배우 정경순과 함께 토크쇼를 가졌다. 이 토크쇼는 영화전문 케이블채널 '채널 CGV'에서 자체 제작한 '정경순의 영화잡담'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
공형진은 이날 토크쇼에서 자신을 욱하게 만든 배우, 감독이라면 꼭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 진짜 괜찮다고 생각하는 배우 등을 처음에는 이니셜로 이야기했다가 나중에 소상하게 밝히는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CJ 미디어측에 따르면 공형진은 이날 "후배 박건형에 대해서 오해가 있었다. 잘못된 소리를 듣고 너무 화가 나 두 번 다시 보지 말라고 전하라고 했다. 나중에 박건형이 이를 전해듣고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또 공형진은 "장진영과 이은주가 정말 좋은 배우"라면서 특히 이은주를 거론하면서 거의 울음 섞인 목소리로 안타까워 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장동건으로 태어나고 싶다
정경순의 미래 소망을 묻는 질문에 “다시 세상에 태어나면 배우 장동건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밝힌 것.
평소 영화배우 장동건과 절친한 사이인 공형진의 솔직 대담 토크는 계속 이어졌다. 공형진은 ‘로또 토크’ 코너에서 시청자들이 보내준 ‘외모에서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조그만 입을 성형 수술을 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고, “항상 술값을 내는 내 모습이 한탄스러울 때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정경순의 영화잡담’은 25년차 개성파 영화배우 정경순이 진행을 맡은 신설 토크쇼로 영화에 관한 가장 리얼한 토크쇼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 하에 제작됐다.
정경순은 “영화배우들의 속마음을 이끌어냄으로써 배우의 인간적인 면모와 영화에 대한 생각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해 보겠다”며 토크쇼 MC로서 각오를 다졌다. 토크쇼 게스트는 채널 CGV 웹사이트(www.chcgv.com)에서 진행되는 ‘내 맘대로 랭킹’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내 맘대로 앙케이트’를 통해 배우들에게 궁금한 질문을 접수 받고 모형 로또 기계로 추첨, 배우들이 질문에 대답하게 된다.
‘정경순의 영화잡담’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공형진의 무명시절 생활비 때문에 아버지 명의로 몰래 대출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일화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은솔직 대담한 토크는 오는 24일 밤 9시 10분에 방송한다.
출처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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