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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의 씨네타운

온주완 "디카프리오 외모도 훌륭하지만 연기력으로 인정받아"_2014.5.8

온주완이 '인간중독'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보이는 라디오'에는 파격 멜로 영화 '인간중독'의 배우 온주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형진은 "'인간중독'이 굉장한 화제작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주완은 '인간중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떤 역할을 선택할 때 평범한 역할은 선호하지 않는다"며 "노력 해서 원하는 걸 얻을 수 있거나 배울 게 있을 때 선택을 해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공형진은 "배우로서의 무기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온주완은 무대포 정신을 꼽았다. 그는 "액션도 대역 쓰는 건 싫어한다. 내 영화는 내가 책임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형진은 "장점일 수 있지만 무모함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무대포와 무모함은 다른 것 같다. 사람을 대할 땐 한없이 상냥한데 일 적인 면에선 물고 늘어지는 것 같다"는 온주완이었다. 


공형진은 "온주완은 외유내강 형 인물이다. 눈웃음 뒤에 가려진 눈빛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좋아하는 배우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꼽으며 "정말 아름다운 외모였다. 외모도 훌륭했지만 지금은 연기력으로 200% 인정받는다"고 극찬했다.
 
이어 "여러 영화에 등장하고 여러 역할을 맞지만, 연기력으로 승부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며 "'네 연기보러 극장을 간다, 네가 하는 연기 믿고 볼 수 있다' 이런 말들이 배우로서 가장 좋은 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멜로이며 '방자전' '음란서생'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부하의 아내와 사랑에 빠진 엘리트 군인 김진평에 송승헌, 그의 아내 이숙진 역에 조여정, 금기의 사랑에 빠지는 종가흔 역에 신예 임지연이, 그의 남편이자 출세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이중적인 경우진 대위 역은 온주완이 맡았다. 오는 14일 개봉.  

[사진 = SBS 보는라디오 캡쳐]

출처 :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