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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공형진 발포지시, 조선시대판 5.18 장면 재연인가_2011.5.2

'짝패' 공형진 발포지시, 조선시대판 5.18 장면 재연인가

1980년대 5.18발포장면을 암시하는 장면이 공개 돼 눈길을 끌고있다.

5월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 김근홍) 25회에서는 공포교(공형진 분)가 백성을 향해 총을 발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극 중 악행과 비리를 일삼는 공포교는 도적보다 더 악랄한 관료들의 행포에 시장 상인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이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


공포교는 "놈들이 돌을 던지면 그것을 신호로 총을 쏘라"고 지시했다. 이에 포졸이 공포탄을 쏘냐고 묻자 공포교는 "공포는 무슨..겨냥해서 쏴라"며 "한 놈도 놓치지 말고 다 잡아넣으라"고 강조했다.

포졸들은 공포교의 지시에 따라 폭동을 일으킨 백성들을 무작위로 잡아들였고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죽고 수십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청자들도 "'짝패' 보다보닌 5.18발포장면 연상", "도둑질하는 관료에 못살겠다는데 이제 아래로부터 혁명예고인가?", "공포교 정말 악랄하네요" 등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아래적의 우두머리가 된 천둥(천정명 분)은 창현감을 잡기 위해 암행어사로 변장했다.

출처 :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