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공형진, ‘깨소금 조연역할’ 재미 ‘UP’_2011.5.17

뛰어난 연기력으로 간악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공포교

모든 드라마에는 '깨소금 조연'이 있다.

MBC 월화드라마 '짝패'에 등장한 연기자 공형진을 두고 하는 말이다.

17일 '짝패'는 천둥(천정명)과 귀동(이상윤)의 만남으로 천둥이 모든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래적의 맹활약이 더욱 멋지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포교로 나오는 공형진의 '깨소금 조연역활'이 더욱 빛을 발했다.
공형진은 초기 '짝패'때는 재미있고 유머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무당의 아들로 태어나 항상 포교에 머물고 있는 자신의 처지가 한탄스러워 다소 어슬픈 '악역연기'를 이끌어왔던 것.

하지만 최근 그는 간악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아래적의 우두머리가 천둥임을 확인한 그는 다양한 형태로 아래적을 옥죈다. 물론 그에게도 아픔은 있다. 무당의 아들로 포교가 됐지만 그는 항상 높은 고위관리들의 자제들에게 밀려, 하위직에 머물렀다.

그래서 그는 더욱 그들을 괴롭히고 더욱 다양한 형태로 옥죈다.

급기야 귀동을 척살하게 사주하지만 여의치 않게 되고, 막순을 포박하러 갔다고 쇠돌까지 포박해온다.

이 과정에서 공형진은 더욱 악날하고 간학한 탐관오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공형진이 '짝패'에 깨소금 재미를 주고 있다.

출처 :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