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이 도지한의 매니저로 나섰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볼’에서는 강산(도지한 분)이 춘계대회 4강전에서 농구스타로 떠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기가 끝난 후 강산은 취재진들과 팬들에게 둘러싸였다. 기자들은 앞다투어 강산에게 질문을 퍼부었다. 데뷔하자마자 결승에 진출하게 된 소감과 경성제대를 졸업한 엘리트로서 빠스껫볼에 합류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
그 때 공윤배(공형진 분)가 나타나 자신을 매니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강산을 잘 부탁한다며 자신이 움막촌에서 강산을 처음으로 발굴했다고 말했다. 공윤배는 강산과 어깨동무를 하며 취재진들에게 포즈를 취해보였다.
며칠 뒤 강산은 경인방적 선수로 첫 월급을 받았다. 감독은 강산에게 다가가 움막촌 촌놈이 출세했다면서 움막촌이든 거지촌이든 알게 뭐냐면서 농구 잘 하는 사람이 최고라고 말했다. 농구장 밖을 나온 강산 앞에 공윤배가 섰다.
공윤배는 "슈퍼스타 강산님"아니냐면서 볼록한걸보니 좋은거 받았냐면서 강산의 재킷을 들쳤고, 강산은 공윤배의 손을 꽉 잡았다. 공윤배는 사과는 못 받아도 빚은 꼭 받을것이라며 눈을 치켜떴다. 그 때 비서실장이 다가왔고 공윤배는 강산의 곁에 늘 함께 할 거라면서 매니저 명함을 건넸다.
강산은 공윤배를 불러 수입은 반반으로 하고, 멋대로 빚 달하는거 퉁이라고 했다. 또 경성제대를 다시는 언급하지마라고 했다. 강산은 경성제대 졸업생이라 속이고 경인방적에 들어왔고,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공윤배는 경성제대를 들먹거리며 강산의 숨통을 조여왔었다. 공윤배는 강산의정체를 밝히려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이 먼저 씹어먹겠다면서 강산을 안심시켰다.
한편 금남(박순천 분)은 양장점에 걸어져 있는 강산의 포스터를 매만지면서 눈물을 흘렸다. 금남을 본 가게주인은 지금 뭐하는 거냐며 금남을 다그쳤고, 금남은 미안하다며 뒤를 돌았다. 뒤를 돈 금남은 한 신사와 부딪쳐 미안하다는 말을 연거푸 내뱉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금남의 앞엔 강산이 서 있었다. 금남은 “어메? 아가! 니가 여긴 왠일이여”라며 엉덩이를 토닥였다.
출처 : 리뷰스타
'기사 스크랩 > 2013 h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흔들리는 '빠스껫볼' 그래도 눈 뗄수 없게 만드는 3가지_2013.11.21 (0) | 2013.12.15 |
---|---|
'빠스껫 볼' 공형진vs김응수, 소름끼치는 악역 배틀 '몰입 최고조'_2013.11.12 (0) | 2013.12.15 |
‘빠스껫볼’ 5분등장 공형진 긴장감 살리는 독한 존재감_2013.11.6 (0) | 2013.12.15 |
[번외기사] 도지한 “공형진 선배 있으면 밥값이 굳어요”(인터뷰)_2013.11.6 (0) | 2013.12.15 |
‘카운슬러’, 배우·평론가·칼럼니스트와 함께하는 ‘GV시사회 개최’_2013.10.31 (0) | 2013.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