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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의 씨네타운

김강우 "영화 '광해'의 이병헌 역에 도전하고파"_2013.3.8

 

배우 김강우가 이병헌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7일 SBS 파워FM(107.7MHz) '공형진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사이코메트리'의 출연 배우 김강우가 배우 이준혁과 함께 출연하여 재치 입담을 뽐냈다.
 
DJ 공형진은 김강우와 이준혁에게 "국내에서 천 만 관객을 넘은 영화('도둑들', '괴물', '광해, 왕이된 남자',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실미도')가 총 8편이 있다"며 운을 떼며, 만약 이 모든 영화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면 꼭 하고 싶은 영화가 있는지 물었다.
 
김강우는 잠시 고민 끝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꼽으며 이병헌이 한 광해군 역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병헌 선배의 연기는 완벽하다"고 칭하며, "만약 내가 그 역을 했다면, 김강우만의 인간적 냄새를 더 섞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준혁은 같은 질문에 "우선 캐스팅 제의를 받으면 기절할 것 같다"고 재치있게 응대했다.
 
이어 그는 "기절한 후에 깨어나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혁이 '태극기 휘날리며' 속 장동건과 원빈의 역할 중에서 고민을 하자, DJ 공형진은 "내가 한 역할을 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이에 못지 않게 "그럴까요?"라며 응대를 한 뒤, 장동건이 맡았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늑대소년'의 마임을 모두 짠 것이 배우 이준혁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어 청취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김강우가 자신의 V라인이 콤플렉스라고 밝혀 망언스타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출처 : SBS연예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