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이 진솔하고 담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를 사로잡다
민 감독은 지난 4일 SBS 파워 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DJ 공형진이 <끝과 시작>의 제목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에 대해 묻자, 민 감독은 "어떤 이야기의 끝에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한 관계의 끝이 다음 관계의 시작을 예고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며 "미래와 과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영화의 독특한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판타지 스릴러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 그는 "극 중 '나루'의 존재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역할이고 마술을 부리기도 하기 때문에 판타지적인 스타일을 가져왔고 세 남녀의 관계가 긴장감 있게 펼쳐지기 때문에 스릴러의 느낌이 있을 것"이라며 관객들의 적절한 표현에 강한 공감을 표했다.
또한 그는 "당대를 흔들었던 고전들이나 역사를 가진 낡은 것들이 큰 영감을 주는 것 같다"며 자신만의 영감을 얻는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민규동 감독이 선사하는 파격 멜로 <끝과 시작>은 평범한 사랑을 꿈꾸던 여자 '정하'(엄정화 분)와 일탈이 필요했던 남자 '재인'(황정민 분), 그리고 그 사이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 '나루'(김효진 분)의 은밀한 사랑을 담았다. .
출처 :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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