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미국 진출에 숨은 조력자인 콘텐츠 프로듀서 큐(Q), 이규창이 미국 진출에 숨은 비화를 털어놨다.
이규창은 지난 11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싸이의 미국 진출 비화와 콘텐츠 프로듀서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그는 "스쿠터 브라운이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난 후, 정말 재밌고 독특하다며 그와 연결해달라고 부탁했다. 며칠을 고민한 후 평소 윤도현과 친분이 있어 그에게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싸이의 반응에 대해서 "처음엔 당황해했다. '큐가 누구냐, 미국에서 왜 내 곡을 원하겠어'라고 말할 정도로 믿기지 않아하더라. 지금은 재밌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규창은 콘텐츠 프로듀서라는 생소한 직업을 자세히 알려주며, 영화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2004년 소니픽셔스 회장 비서로 일하고 있었던 이규창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아 한국 영화의 가치를 소니픽쳐스 회장에게 어필해 영화 뿐만 아니라 장동건, 전지현 비 등 배우들까지 세계로 진출할 수 있게 도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소니 픽쳐스에 입사하게 된 사연과 함께 "어려울 거라 생각 하지 마라. 모든 건 기회다. 순간의 재치와 용기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사람을 만날 때 나의 가족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라. 그 느낌으로 노력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고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도 덧붙였다.
출처 : 마이데일리
'공형진의 씨네타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정민, 알고보면 '일벌레'? "공연 연출 및 출연 이유는…"_2013.2.1 (0) | 2013.05.18 |
---|---|
'명품 조연' 오달수 "박찬욱 감독과의 만남은 운명 같았다"_2013.1.28 (0) | 2013.05.18 |
신소율, 라디오 나들이 기념사진? '잡티 없는 백옥피부'_2012.12.26 (0) | 2013.05.18 |
백성현 "나는 내가 봐도 참 잘 컸다"…훈남 아역의 위엄_2012.12.21 (0) | 2013.05.18 |
[번외기사][취재파일] 2012 올해의 영화 & 올해 영화계의 사건들(1)_2012.12.17 (0) | 2013.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