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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특집②]`추노` 업복이 명대사 vs 명장면_2010.3.26

- 업복(공형진)이 앞서 그분(박기웅)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한 동료들의 복수를 위해 총 4자루와 단신으로 궁궐로 향하는 장면.


업복(공형진)은 동료들이 죽어가며 남긴 총 4자루를 들고 궁궐수비대와 일전을 벌인다. 백발백중 명사수답게 원샷 원킬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궁궐수비대들을 하나씩 처리한다.

이윽고 성벽 위 궁수들의 화살들을 여유롭게 피하고 궁궐안으로 들어선 업복은 좌의정과 대면하게 이르렀다. 좌의정을 향해 총을 겨눈 순간 그분(박기웅)이 좌의정을 지키기 위해 업복에게 돌격했고, 업복은 여유롭게 그를 처리했다. 앞서 동료들을 배신하고 처참하게 죽인 그에게 통렬한 복수를 한 것. 이어 나라를 어지럽히는 장본인 좌의정(김응수)에게도 그의 빛나는 사격은 멈추지 않았다.

좌의정까지 제거한 그는 궁궐수비대에 의해 붙잡히게 됐고, 업복은 성 밖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동료와 서로의 눈을 쳐다보며 애절함을 더했다. 또한 동료는 업복에게 주먹을 불끈 쥐며 그의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이날 궁궐 안에 울린 총성은 업신여김을 당하며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노비들의 한 맺힌 절규였다.

출처 :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