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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스크랩/2010 history

`추노` 성동일-공형진-조희봉, 비 조력자로 `도망자` 합류_2010.6.25

명품조연 3인방, 안방극장으로 화려하게 컴백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추노’에서 '천지호', '업복이', '끝봉이'로 맹활약했던 명품조연 3인방이 안방극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25일 제작사 측은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이 드라마 ‘도망자’(연출 곽정환, 대본 천성일)에 동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명품조연의 자리를 굳건히 한 이들은 드라마 ‘추노’ 종영 이후 충무로와 CF계의 숱한 러브콜로 최근 눈코 뜰새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추노’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곽정환 감독과 천성일 작가의 출연제의를 승락하는데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다는 후문이다.

‘도망자’는 이미 톱스타 비(본명 정지훈),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윤진서 등이 캐스팅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서울, 부산,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상하이, 북경,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각 도시에서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담을 예정이다.

방대한 스케일만큼이나 이들 3인방이 맡은 역할도 기존의 드라마와는 사뭇 다르다. 성동일은 재일교포이자 일본 최고의 능구렁이 탐정인 ‘나까무라 황’에 캐스팅됐다. 공형진은 중국에서 지우(비 분)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장사부’, 조희봉은 베트남과 태국에 기반을 둔 냉철한 탐정 ‘제임스’ 역할을 맡았다.

세 배우 모두 그동안 선보였던 친근하면서도 서민적인 매력에 탐정 지우의 파트너다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더할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웃음코드와 애드리브가 특징인 이들 배우들의 순발력 넘치는 연기를 비교해보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감초연기자가 아닌 개성파 배우로 우뚝 선 이들의 캐스팅에 대해 한 관계자는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은 천부적인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다"라면서 "이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면 ‘도망자’는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0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도망자'는 오는 9월말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