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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토크쇼 '택시'

이승연 고백 "20대에는 마흔을 꿈꿨고 30대엔 변명하지 않았다"_2012.6.8

2012.6.7_이승연

배우 이승연이 화려했던 20대 때의 삶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배우로 화려한 명성을 떨쳤던 자신의 과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 중 MC 공형진이 “20대의 이승연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나”라고 묻자 이승연은 “정제되지 않고 날 것 같은 20대였다. 어디로 튈 지 나 자신조차 모르는 상태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스무살 때부터 마흔을 꿈꾸고 살았다. 40대가 되면 막연하게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어머니와 너무 어릴 때 헤어져 정을 잘 몰랐고 이후 새 어머니를 만났다. 하지만 다정한 새어머니로도 허전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가슴을 울리는 고백을 이어가던 이승연은 “늘 누워서 이대로 자면서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치열하게 살아 후회없는 삶이 아니라 삶에 애착이 없었다”라며 “자신에 대한 애정이 없었던 20대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MC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30대에 있었던 이승연의 위안부 화보 사건에 대하여는 “잘못한 사람은 말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당시에는 순수하게 좋은 의도라 믿었지만 잘못했기에 그것을 변명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승연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의 한 마디로 37kg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연을 고백하여 큰 화제를 몰았다.

출처 : 리뷰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