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다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형진의 공사다망] `매력적인 서울` 세계로 세계로_2009.4.6 얼마 전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은 일이 생겼다. 서울시 홍보대사! 가문의 영광이다!마냥 기분 좋은 일보다는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다. 유명무실한 게 아니고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을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그래도 기분 좋은 떨림이다.지금껏 서울에서 태어나 쭉 살아오면서 서울이 지니고 있는 가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의 수도인 서울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애쓰고 있는지를 아주 조금은 알게 됐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서울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그 중심에 오세훈 시장이 있었다. 이번이 개인적으로 두 번째 만남이었는데 호남형인 데다 눈웃음이 매력적이었다. 민선 시장으로서의 고뇌와 공익사업 .. 더보기 [공형진의 공사다망] 당신은 저보다 위대합니다_2009.3.29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다. 박영길(45).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아버지로, 남편으로 가족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던 분이었다. 그러나 희귀병인 '버거슨씨병'으로 결국 한쪽 다리를 잃었다. 얼마나 깊은 좌절과 절망에 휩싸였겠는가? 갑작스럽게 장애를 갖게 될 것을 꿈엔들 했겠는가? 보통사람 같으면 아니, 나 같으면 마음의 평온을 쉽게 찾지 못하고 큰 방황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영길씨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더 성실하게 직장 생활에 나서고, 2년 전에는 의족을 착용한 채로 복싱을 시작해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참가했다. 최우수 선수상 수상이란 기적도 일궈냈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정말 믿기지 않은 정도로.. 더보기 [공형진의 공사다망]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_2009.3.23 모처럼 3월 한 달은 묘한 기대감과 감동, 즐거움으로 보내고 있다. 아마 요즘 같은 시기에 별로 즐거울 리 없는 일상에서 국민들의 관심 속에 사랑 받는 이벤트가 있다는 것이 가뭄의 단비처럼 얼마나 시원함을 주는지 모르겠다.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야기다. 한국 야구가 1회 대회 4강,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이번 WBC에서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고야 만 것이다. 어떤 이들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운이었다느니, 아직은 일본을 따라갈 수 없다느니 해 가며 평가 절하한다. 하지만 그것은 절대 운이 아니었다. 진정한 세계 야구의 중심으로 자리를 확고히 잡았다는 방증이 이번 대회의 성과다. 오히려 이제 국민들의 기대와 눈높이가 너무 수직상승해서 이후 선수들이 앞으로 경기에서 부담이 되지.. 더보기 [공형진의 공사다망] 생명 그 소중함…_2009.3.16 기억해보자. 아무리 용을 써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기억하고 싶어도 도무지 방법이 없다. 어떤 기억이길래 이렇게 어려운 걸까? 그렇다. 우리는 태어날 때의 느낌도, 감동도 모른다. 아니, 기억할 수 없다.본인을 제외하곤 주위의 모든 이들은 한결같이 축복한다. 한 생명을 얻기 위해 부모는 많은 것을 준비하고 포기한다. 모든 생명은 무한의 의미를 지닌 채 태어난다. 각자의 인생을 계획하고 경험하며 성장해 나간다. 숱한 일들을 겪으며 각고의 노력으로 한 인격체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다 하게 된다.나는 배우다. 40여 년을 살아오면서 근 20년째 배우로 살고 있다. 내 꿈은 원래 배우가 아니었다. 배우를 꿈꾸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을 집안의 분위기였다. 막연한 동경만 가지고 있었을 뿐, 정작 내 인생을 통해 배우로.. 더보기 [공형진의 공사다망] 내셔널리즘(Nationalism)_2009.3.9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 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최근 바뀐 국기의 대한 맹세이다. 초등학교 시절 국가와 뭔지 국민이 뭔지도 모른 채 막연히 암기했던 기억이 있다. 학년이 바뀌고 교육을 받으며 우리의 역사가 어떠했는지 어떤 민족인지 하나씩 알아가게 됐다. 통쾌함과 울분,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을 반복하며 유구한 역사의 흐름을 느끼곤 했다.여러 나라들은 저마다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뤄 강대국으로서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도 있고, 현대 사회와는 걸맞지 않게 아직도 미개한 수준의 문화와 환경으로 고통 받는 나라도 있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요즘 대한민국이 형편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갑작스레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