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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스크랩/2010 history

공형진, 故 최진영 빈소_2010.3.30 고 최진영의 비보에 애통 지난 29일 갑작스러운 고 최진영의 자살에 빈소가 마련된 서울 영동 세브란스병원에 슬픔에 잠긴 지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빈소에는 성동일, 공형진, 이의정 등 동료들이 연이어 찾아왔으며 모두들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말없이 눈물을 흘리고 오열을 하며 조문을 마쳤다. 지난 29일에는 이영자, 김창렬, 김승현, 홍진경, 차태현 등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이영자는 고 최진실과 약속한대로 엄마 노릇을 하겠다고 오열을 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9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전깃줄로 목을 매 생을 마감했으며 빈소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기독교식 3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 장지는 고인의 누나 .. 더보기
영웅 없는 영웅드라마, 진정한 영웅은 민초였다_2010.3.27 25일 막 내린 드라마 ‘추노’가 남긴 것 25일 막을 내린 24부작 ‘추노’는 여러 면에서 한국 사극의 통념을 뒤집었다. ‘도망노비를 쫓다’는 제목대로 길바닥 민초의 삶에 초점을 맞춘 게 우선 달랐다. 기존 왕실 사극이 기껏해야 캐릭터의 재해석에 그친 데 비해 ‘추노’는 시점 자체를 달리한 것이다. 병자호란 직후 횡행한 ‘노비추쇄(奴婢推刷·도망 노비를 찾아내어 원래 상전에게 돌려보내는 일. 조선시대 이를 전담한 관청을 추쇄도감이라 했다)’라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조선 후기의 혼란한 정치ㆍ사회사를 조명했다. 대규모 전투신이 아니라 일대일 액션 위주인 것도 이채롭다. 대길(장혁)과 태하(오지호)의 대립과 추격전, 혜원(언년ㆍ이다해)을 두고 얽히는 운명적 관계가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초고속 레드원 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