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정말 힘든 직업입니다."
영화 '미스터 주부퀴즈왕'(감독 유선동, 연출 폴스타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하는 영화배우 공형진이 극 중 직업인 '매니저'에 대해 예찬론을 펼쳤다.
공형진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미스터 주부퀴즈왕' 제작보고회에서 배역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매니저란 직업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는 "스스로도 매니저의 도움을 얻으면서 배우를 하는 입장이기도 하지만 매니저란 직업을 정말 좋아한다"면서 "사람을 관리하고 조율하는 일이다보니 투철한 책임감이 수반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제 매니저 일에 막 입문하는 친구들 중에 너무 쉽게 접근하는 친구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고 멋진 일인 것으로 착각하지만 힘들고 어렵고 혼자 눈물을 삼켜야 할 때도 있는 위치다"라고 조심스레 충고했다.
공형진은 '미스터 주부퀴즈왕'에서 전업주부 조진만(한석규)의 죽마고우이자 조진만이 퀴즈왕이 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승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오는 9월 29일 개봉된다.
출처 :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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