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위기 촬영장에서
지난 7월 4일, 압구정의 한 째즈바에서 진행된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촬영현장에선 공형진이 '나 항상 그대를'을 목놓아 부르는 코믹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공형진은 김원희를 사이에 두고 백호파 보스 신현준과 코믹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봉검사 역으로 출연, 치사한 사랑의 훼방꾼 노릇을 한다.
이 날 공형진은 1편에서 김정은이 불러 전 국민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히트곡 '나 항상 그대를'을 패러디해 김원희를 향한 애타는 마음을 표현했다. 평소 공개 석상에서 노래실력을 선보인 적이 없는 공형진은 격정에 휩싸여 넥타이까지 풀어 헤치며 노래했다. 특히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콧소리 가득한 추임새를 간드러지게 구사할 줄 아는 '센스'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이 날 촬영 컨셉은 진경(김원희)을 향한 열렬한 세레나데에도 불구하고, 봉검사(공형진)가 '사랑의 위기'를 맞게 된다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봉검사가 애타게 노래 부르고 있는 사이에 인재(신현준)가 재즈바에 나타나 진경(김원희)을 데리고 나가버린 것. 홀로 남은 봉검사의 노래는 '사랑의 세레나데'에서 '사랑의 절규'가 되어 버린다.
봉검사의 '사랑의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교외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인재와 진경을 미행하며 훔쳐보던 봉검사. 질투에 눈이 멀어 이들의 데이트를 훼방 놓으려다 타고 있던 자전거에서 고꾸라져 스타일만 구기고 만다.
신현준, 김원희, 공형진의 코믹 삼각관계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 그 끝이 궁금한 영화 <가문의 위기- 가문의 영광2>는 9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 : 맥스무비
'기사 스크랩 > 2005 h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형진, 초등학교 시절 입으로 산불 껐다?`_2005.9.28 (0) | 2010.07.18 |
---|---|
공형진, 남성전업주부의 자질이 내겐 없다_2005.9.13 (0) | 2010.07.18 |
공형진 `장동건이냐, 김승우냐`_2005.3.7 (0) | 2010.07.18 |
공형진, 매니저란 직업 쉽게 보지 말라_2005.8.30 (0) | 2010.07.18 |
공형진 “아드보카트 감독님 힘내세요”_2005.10.10 (0) | 201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