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공형진의 웃지 못 할 학창시절 에피소드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 녹화에 참석한 공형진을 향해 “초등학교 시절 공형진은 입만 살았다”며 함께 출연한 초등학교 친구들이 입을 모았다.
공형진의 친구들은 “형진이는 모든 것을 입으로만 해결하려 했다”며 “형진이의 생일날 뒷산에서 놀다가 불이 난 사건이 있었는데, 빨리 불을 끌 생각은 안하고 무서워서 소리만 질렀다”고 고백했다.
이어 친구들은 “잠바와 물을 이용해 불을 끄는 와중에도, 형진이는 고래고래 소리만 지르고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하며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안심한 듯, ‘야. 이제 걱정하지마! 걱정할 것 하나 없어. 많이 놀랐지? 이젠 안심해도 돼!’라며 얘기했다”고 치부(?)를 들췄다. 이후 공형진은 산불을 끈 영웅으로 학교에 소문이 나버리는 바람에 친구들은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이날 녹화에 참석한 친구들의 솔직담백한 유년시절 에피소드 공개에 공형진은 진땀을 빼야 했다. 친구들은 “형진이는 여자친구들 앞에서 정말 남자다운 아이라며 큰소리를 치곤했다. 보이 스카우트 단체 야영을 가던 날, 후래쉬 불빛으로 귀신 흉내를 내며 여자친구들을 놀래켰다”면서 “하지만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있던 여학생의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라고는 그만 기절해 버렸다”고 유년시절 공형진의 허풍을 잠재웠다.
노현정 아나운서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공형진의 유년시절 에피소드는 29일 밤 11시 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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