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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공형진, 아들 정지훈 체벌 후 몰래 눈물_2014.6.15

‘엔젤아이즈’ 공형진이 어린아들을 체벌 후 남몰래 울었다.

6월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 20회(마지막회)에서 기운찬(공형진 분)은 아들 기진모(정지훈 분)와 눈물화해했다.

박혜주(윤예주 분)는 기운찬에게 “진모가 없어졌다. 집에 올 시간에 안 와서 가봤더니 학원에도 안 갔단다. 전화기도 꺼져있다”고 전화를 걸었다. 기진모는 혼자 공항을 배회하다가 발견됐다. 엄마를 찾으러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던 것.

 


기진모는 “나 비행기 타고 미국 가서 엄마 만날 거다”고 주장했고, 기운찬은 기진모의 종아리를 때리며 “겁도 없이 어디까지 갔다 온 거냐. 아빠가 엄마 미국에 없다고, 죽었다고,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성냈다.

그날 밤 기운찬은 기진모의 다리에 약을 발라주며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죽은 아내의 사진을 보며 눈물 흘렸고, 기진모는 “아빠 울지마. 아빠도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우는 거지?”라며 부친을 위로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캡처)

출처 :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