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는 원시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연] 내 남자는 원시인① 일인극 "내 남자는 원시인"은 남녀 차이를 명확하고도 단호하게 제시한 공연이었다. 남다른 이해력에도 불구하고 그 깊이까지알 수 없었던 남성들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던 내용과, 그 내용을 아주 적절하게 표현하신 공형진님의 매력에 또 한 번 푹 빠졌던 공연. [공연소개] 요약정보 : 100분 | 만 15세이상 공연시간 : 화,수,목,금 8시 / 토 4시, 7시 / 일.공휴일 3시, 6시 공연기간 : 2009.12.03(목) ~ 2010.01.31(일) 공연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홈페이지 : http://www.caveman.co.kr 연출·각색 : 이지나 출연 : 공형진 [지방 공연] 부산 공연장소 :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 대공연장 공연기간 : 2010년 4월 22일(목) ~ 25일(.. 더보기 공형진②-2, “진영이, 꿈에서도 한 번 봤어요” ♥ 보도자료 보니까 “20년 연기 인생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고 써 있더라구요. 그러면 앞으로 20년은 어떨 것 같으세요? 어느 분야에서 5년 이상 10년 정도, 기자 경력도 오래되면 이런 게 가짜인지 진실인지 척 보면 알잖아요. 하물며 연기가 지금 20년째니까 모르겠어요?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한다는 말은 개똥같은 거예요. 대신 그렇게 되고 싶다는 의미지. 그것도 될지 안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제가 90살까지 살지, 70살까지 살지 모르는데 20년을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이걸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제가 기자랑 만났는데 그 기자가 제 라디오 식구여서 “어, 형호가 왔네?”라고 아는 척할 수 있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한 거예요. 다른.. 더보기 공형진②-1, “진영이, 꿈에서도 한 번 봤어요” 일인극 공형진②, “진영이, 꿈에서도 한 번 봤어요" 인터뷰를 정리하다보면 아까운 이야기들이 있다. 그날 인터뷰 주제와 벗어난 것들, 흔히 말하는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그렇다. 인터뷰라는 게 결국은 대화이기 때문에 말을 글자로 옮겼을 때 그 흐름에 벗어나는 대목들이다. 그래서 뉴스로 뽑아낼 만한 성격도 아니다. 일인극 의 주연배우 공형진과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하다보니 그런 이야기들이 꽤 된다. 故장진영 이야기, 꿈에 대한 생각, 아들 준표에 대한 사랑 등등, 공형진이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지면의 제한을 받지 않는 것은 이럴 때 좋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제대로 옮긴다면 배우 공형진보다 사람 공형진의 이야기를 조금 더 엿보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이 나서 인터뷰 자투리를 옮긴다. ♥ 장진영 .. 더보기 공형진①-3, “내 브랜드 꿈꾼다 ♠ 지난번에 ‘공형진의 씨네타운’ 100일째 되던 날 보니까 팬들이 잘 챙겨주시던데 이번에는 70회 가까이 갈수록 팬들이 홍삼 하나씩 챙겨 오는 거 아닐까요?(웃음) 하하하. ♠ 은 공감할 만한 남녀 차이 이야기라고 하셨잖아요. 반대로 이건 남자인 내가 봐도 남자가 이해가 안 간다, 이런 대목이 있다면? 사실 여기서 나오는 남자는 정형적이고 게을러요. 그런데 전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그걸 이해 못하겠어요. 저는 제가 정리정돈, 청소 이런 것들 안하고는 못 배기는데.(웃음) 저는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서 그런 건지 몰라도. 정말 정리정돈, (테이블에 지저분한 걸 가리키며) 지금도 이런 것 막 치우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아요.(웃음) ♠ 남녀 차이라는 게, 결국은 우리가 나이 먹다보면 남편과 아내의 차이, .. 더보기 공형진①-2, “내 브랜드 꿈꾼다 ♠ 이런 것도 부담일 것 같아요. 주인공 이름이 ‘형진’이잖아요. 이게 내포하는 것은 단순히 초연을 넘어서 앞으로 ‘공형진의 ’이 기준점이 되어서 또 다른 버전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잖아요. 그런 기준점이 된다는 것도 큰 부담일 것 같아요. 그렇죠. 그게 제일 부담이면서 그게 제일 큰 메리트에요. 양날의 검인데. 그러니깐 그게, 그것을 어떻게 잘 소화해내고 내 것으로 버무리냐에 따라서 판도는 달라지는 거죠. 아까도 잠깐 이야기 했지만 이 공연은 나 혼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대사를 내가 까먹어도 다른 이야기로 대처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에요. 오히려 대본을 더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고 암기가 완벽히 되어 있어야 제가 거기 안에서 어떤 것이든지 풀어나갈 수 있..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