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 스크랩/2009 history

장동건, `공형진의 씨네타운` 출연 약속 지켜_2009.10.10

장동건,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관객 반응에 흐뭇

 

영화배우 장동건이 영화 '굿모닝프레지던트' 출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장동건은 지난 6월 22일 '공형진의 씨네타운"의 DJ 공형진의 첫방송 당시 "친한 공형진씨의 프로그램에 조간만 꼭 출연하겠다"고 이야기 한 바 있는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그 약속을 지켰다

10일 오전 11시 SBS 파워FM(107.7MHz) '부산영화제 특집 공형진의 씨네타운'(연출 전문수 허금욱, 작가 정승희, 최지혜)에 출연한 장동건은 이번 영화제 개막작이자 출연작인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대해 "연달아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역할을 맡다가 영화 '태풍'을 끝낸 뒤 다음번엔 따뜻한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일년에 보통 30편 정도의 시나리오를 받는데, 헐리우드 진출작인 '더 워리어스 웨이'의 촬영으로 인해 아쉽게 놓친 작품도 있다"며 "하지만 이 영화는 평소 장진 감독의 작품들을 좋아하기도 했고, 시나리오가 워낙 재미있어서 흔쾌히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힌 것.

장동건은 "연기 이외에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욕심을 내는 것으로는 야구"라며 "좋아하는 만큼 어깨가 아플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이제는 야구를 오래하고 싶어서 몸을 좀 사리는 편"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평소에도 예의바르고 자상하기로 소문난 그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의와 경우'"라고 손꼽았는데, 실제로도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여유로운 웃음뿐만 아니라 주이 스태프들까지 일일이 챙기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공형진의 씨네타운'측에서는 개막식 당일, 영화를 본 관객들의 소감 인터뷰를 깜짝 준비했고,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진지하게 듣던 장동건은 흐뭇해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첫 방송 때 전화연결로 '공형진의 씨네타운' 출연을 약속했는데, 이렇게 부산에서 찾아뵈서 감회가 남다르다. 언제나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며 마무리 했다.

한편, 8일부터 11일까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특집으로 방송되는 '공형진의 씨네타운'은 홈페이지에 있는 '다시보기'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출처 : 마이데일리